✅ 3줄 요약
🔹 실제로 가족들과 발리 한 달 살기 중, 몽키포레스트에 다녀와서 직접 경험한 글
🔹 야생 원숭이들을 마주쳤을 때 대처법과 주의사항 전달
🔹 몽키포레스트를 직접 여행하고 촬영한 영상도 첨부
✔️ 가족들과 함께 발리 한 달 살기한 일정과 코스 그리고 총 경비까지 기록했습니다. 발리 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일정에 참고하세요!
우붓은 어떤 곳?
발리의 우붓(UBUD)은 전통과 문화가 진하게 묻어 있지만, 한편으로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느낄 수 있는 모든 시설이 갖춰진 곳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합니다.
그중에서도 우붓(UBUD)에는 대표적인 관광지로 유명한 몽키포레스트가 있어요. 자연 그대로를 보존하고 있는 환경과 야생 그대로의 원숭이를 경험하고 싶어하는 곳이 바로 몽키포레스트입니다.
🔹 몽키포레스트에 가지 말아야 하는 5가지 이유?
발리를 좋아하는 제가 가장 좋아하지 않는 관광지를 한 곳 뽑으라고 한다면 자신있게 몽키포레스트를 선택합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 기억 때문인데요.
제가 왜 몽키포레스트를 왜 좋아하지 않으며, 왜 가족들과 가지 말아야 할 관광지로 꼽는지 5가지 이유를 지금부터 설명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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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제로 경험한 야생원숭이의 위험성
저는 2018년 방송을 제작하는 PD로 몽키포레스트에서 촬영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야생원숭이가 여자 출연자의 가방을 뺏어 가려다가 실패하자 그녀의 어깨를 깨문 것입니다.
출연자를 보호하기 위해 야생원숭이를 쫓자, 야생원숭이는 도망쳤으나 출연자는 어깨에 부상을 입었고 주변에 있었던 관리자들은 부상보다는 야생원숭이를 쫓으려는 저를 제지했습니다.
우리 출연자는 부상을 입었지만, 몽키포레스트 관계자들은 출연자의 부상에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았습니다.

몽키포레스트에는 야생원숭이들을 관리하기 위해 담당자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단지 야생원숭이의 안전과 시설을 책임질 뿐이지, 관광객들을 보호할 마음은 없는 것 같았습니다.
아무리 작고 귀엽고 신기하기까지한 그들은 어디까지나 야생원숭이에 불과합니다. 언제든지 맹수로 돌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몽키포레스트를 갈 이유는 없습니다.
2. 물건 분실 가능
몽키포레스트의 관광객 입장문(Entrance) 앞에는 몽키포레스트에서 지켜야 할 몇가지 사항들을 표지판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경고문은 어디까지나 관광객들에게 주는 주의사항입니다.

- 당황하지 마라
- 달리지 마라
- 야생원숭이의 눈을 똑바로 보지 말아라
- 어떤 음식도 숨기지 마라
- 어떤 종류의 비닐백이나 종이백도 가져오지 말아라
- 절대 야생원숭이를 만지거나, 잡거나, 방해하지 말아라
- 야생원숭이에게 땅콩이나, 쿠키, 캔디, 빵, 어떤 종류의 과자나 어떤 종류의 간식을 주는 것 금지
- 당신의 아이를 잘 돌보아라
몽키포레스트에서 관광을 하다보면, 실제로 야생원숭이가 관광객들의 가방을 직접 열어 물건을 훔치는 일을 꽤 자주 목격하게 됩니다. 그들의 앞발은 사람과 유사해서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손에 쥐고 있는 물병이나 음료를 뺏어 간다거나 썬글라스, 작은 가방들을 채가는 경우도 빈번히 발생합니다.

물건들을 훔쳐가는 그 순간에 관리자가 옆에 있을지라도 되찾아 줄 것을 기대하면 절대 오산입니다. 훔쳐가는 순간을 목격 했다면, 그가 야생원숭이를 쫓는 것 이외에 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혹시 모를 여러분의 물건들을(가방 안에 있는 소지품까지) ‘훔쳐 갈지도 모르는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몽키포레스트에서 야생원숭이들을 만나야 할까?’라고 묻는다면 절대로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3. 내외국인의 관광객 입장료 차이
몽키포레스트는 거의 대부분이 외국에서 온 관광객입니다. 몽키포레스트 관리인, 혹은 사육사들을 제외하고는 발리인들, 혹은 인도네시아인들을 찾아 보기는 힘들 정도입니다.
내외국인에 따른 입장료도 큰 차이를 보입니다.
- 발리인 : 50.000 루피아
- 인도네시아인 : 80.000 루피아
- 그외 외국인 : 100.000 루피아

어느 나라의 유명한 관광지나 유적지에서도 관광객의 출신에 따라 입장료 차이를 두는 것은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표소에서 부터 그리 유쾌하지 않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꼭 이런 입장료 차이를 두어야 했을까? 하는 의문만 가득한 채, 몽키포레스트에 입장했습니다.
4. 원숭이 때문에 입장한다?!
몽키포레스트 입구에는 관광객들을 상대로 옷이나 물건을 팔기 위해 늘어선 상점들로 가득합니다. 사실 그 주변에도 충분히 야생원숭이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몽키포레스트에 구지 입장하지 않아도 주변 상점 근처에 자주 출몰하는 야생원숭이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관광객들은 충분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생원숭이들을 보고 싶다면 입장료 100.000루피아를 지불하지 않아도 입구에만 가도 충분히 야생원숭이들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차라리 그 앞 야외에 자리를 잡고 멀리서 지켜보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고 효율적입니다. (제가 몽키포레스트를 직접 다니며 만든 원숭이 영상을 보는 것이 더 좋은 방법입니다.)
✔️ 제가 가족들과 함께 몽키포레스트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입니다. 분위기나 야생원숭이들을 보시고 그래도 직접 보고싶다면, 선택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5. 우붓의 다른 즐길거리
몽키포레스트가 위치한 우붓에는 볼거리가 굉장히 많고 체험해야 할 것도 정말 많습니다. 발리 쇼핑의 메카! 우붓 아트 마켓부터 우붓 왕궁, 뜨갈랄랑 계단식 논뷰, 그리고 래프팅 등이 그것이죠.
위험천만하고 예측할 수 없는 야생원숭이들의 돌발행동에 대한 위험을 감수하고 몽키포레스트에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그 시간에 훨씬 더 익사이팅한 경험을 포기하는 것과도 같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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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붓 투어 및 액티비티
Klook.com그럼에도 몽키포레스트에 방문해야 한다면
위의 이유들을 모두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몽키포레스트에 가고 싶어한다면 당신은 진짜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맞아요. 솔직히 몽키포레스트에서 사육사들이 던져주는 바나나를 받아 먹는 야생원숭이들을 보는 것은 매우 재미있는 광경입니다.

그리고 어미에게 안겨 숨어있다가 얼굴을 빼꼼 드는 새끼 원숭이들은 말할 것도 없지요. 단지, 필자는 몽키포레스트를 방문하고 들었던 솔직한 심정을 적었을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여행스타일, 추구하는 가치의 차이는 분명 존재하기 때문에 여러분이 몽키포레스트에 가려는 걸음을 막을 수는 없지요. 부디 여러분이 안전하게 몽키포레스트 관광을 마치길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