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렌터카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애틀까지 1,300km를 1박 2일동안 운전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꼭 필요한 정보들을 상세히 기록하고 싶어서 이 글을 작성했습니다.
📋 이 글에서 다루는 핵심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2025년 미국 렌터카 예약부터 반납까지 과정
- 샌프란시스코→시애틀 1,300km 경로
- 실제 발생한 비용 ($825.21 렌트비 + $120.9 주유비)
- 메드퍼드 중간 숙소 1박 가격과 조식, 그리고 숙소 팁 ($90 / 1박)
- 미국 주유소 이용법과 주의사항
이 글을 읽기 전, 영상을 보고 오시면 훨씬 쉽게 이해가 되실 거예요.
🛫 1단계: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렌터카 센터에서 시작하는 여행
렌터카 예약 및 픽업
알라모(Alamo) 렌터카 : 검색을 통한 인터넷 예약!
- 샌프란시스코→시애틀 편도로 렌터카 이용이 가능한 몇개의 업체 중 가장 합리적 가격!
- 실제 렌트비: $825.21 (3박 4일, 편도)
- 인터넷 결제 $400, 추가로 렌터카 방문해서 나머지 $425 지불완료
🚨 렌터카 이용 시 절대 놓치면 안 되는 준비물
일반적으로 국제 운전면허증은 필수로 지참하셔야 합니다. 맨아래 국제 운전면허증 발급받는 법을 남겨 놓을테니까, 미국에서 렌터카를 이용하시려면 필수로 발급 받으세요!
- 국제 운전면허증 (필수)
- 본인 명의 신용카드/체크카드 (타인 명의 카드 결제 불가)
- 여권 (신분 확인용)
예약한 가격대의 비슷한 SUV를 몇 종류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현대 투싼과 닛산 로그(Rogue) 등이었죠.
그런데 투산이 점검 등이 떠서 결국, 전 닛산 로그(Rogue)를 선택했습니다. 준중형 SUV로 기본 옵션이 잘 갖춰저 있었고 크루즈 기능이 있어서 미국의 장거리 운전에 적당했습니다.
렌터카 픽업 위치: Hertz Car Rental – San Francisco International Airport (SFO)
780 N McDonnell Rd, San Francisco, CA 94128
🛣️ 2단계: 미국 서부 고속도로 운전 실전 가이드
한국 운전자가 꼭 알아야 할 미국 교통법규
미국 고속도로는 한국과 달리 직진을 위주로 한 고속도로가 많습니다. 따라서, 차선만 잘 지키면 크게 위험하지 않게 운전할 수 있으나 몇 가지 주의사항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 우측 추월 금지 – 좌측 차선에서만 추월
- 스쿨버스 정지 시 모든 차량 정지 (양방향 모두)
- STOP 표지판에서 완전 정지 후 진행
🚛 대형 트럭 주의사항
고속도로에서는 수없이 많은 대형 트레일러(일명 ‘옵티머스 프라임’)들이 고속도로를 다닙니다. 따라서 안전거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운전 조심하세요!
🏨 3단계: 메드퍼드 숙박 – 경유지 선택
Rogue Regency Inn & Suites 상세 후기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애틀까지 13시간을 한 번에 운전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죠. 특히 처음 미국 운전이라면 더욱 그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중간쯤 되는 거리에 메드퍼드라는 지역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미국 전통 스타일의 건물에 조금 오래된 느낌은 있었지만, 깔끔하고 청결했으며 편안하게 저렴한 가격으로 1박을 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했답니다.
위치: 2300 Biddle Rd, Medford, OR 97504
등급: 2성급 호텔
실제 비용: $90/박 (3인 가족, 침대 2개, 조식 포함)
💰 미국 팁 문화 실전 적용법
- 조식 팁: $5 (무료 제공이지만 서빙 직원에게)
- 하우스키핑 팁: $5 (체크아웃 시)
- 팁 계산법: 무료 식사 시 1인당 $1-2, 조식 유료 결제 시 음식 값의 10-20%
메드퍼드는 오리건 주의 중소도시로, 샌프란시스코-시애틀 중간 지점에서 쉬어가기 최적의 위치입니다. (주변에 Five Guys 햄버거 체인점이 있어요!)
⛽ 4단계: 미국 주유소 이용법 완벽 마스터
한국과 다른 미국 주유소 핵심 차이점
옥탄가 선택:
- 렌터카에는 Regular 87 선택 (가장 저렴)
- Premium이나 Plus는 불필요
단위 차이:
- 미국: 갤런(Gallon) 사용
- 1갤런 = 3.78리터
💡 주유 시 꿀팁
주유기에서 달러 금액을 입력하는 곳에 갤런 수를 입력하는 실수를 했던 경험이 있어요. 미국에서 주유가 처음이라 잘못 입력하는 바람에 2번이나 더 주유를 하기도 했었죠. 미리 알아 두시면 당황하지 않으실 거예요.
🚨 렌터카 반납 시 주의사항 렌터카는 풀충전 상태로 반납이 기본입니다. 주유하지 않고 반납하면 주유비보다 훨씬 많은 벌금을 내야 하니 반드시 반납 직전 주유소에서 풀충전하세요!
👉 실제 주유비: $120.9 (1,300km + 시내 주행 포함)
🍜 5단계: 시애틀 도착 후 현지인 맛집 체험
젊은이들 사이에서 핫한 ‘마루가메 우동’ 시애틀점
시애틀에 도착하자마자 들른 첫 번째 식당이 바로 마루가메 우동이었습니다. 하와이 여행하면서 맛본 그 감동을 시애틀에서도 느끼고 싶었거든요.
가격도 착하고 팁도 없으며 맛있는 우동을 맛볼 수 있습니다. (📌후기는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특징:
- 대형 쇼핑몰 내 위치로 접근성 좋음
- 젊은층에게 특히 인기 (힙한 분위기)
- 하와이 마루가메 우동과 동일한 메뉴와 배식 시스템
💸 미국 서부 렌터카 여행 총 비용 공개
3인 가족 기준,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해서 시애틀까지 3박 4일 동안 사용했던 렌터카 비용과 중간 숙박비용을 추가로 기록해 봅니다. 혹시나 미국 서부 렌터카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실제 지출 내역 공개
- 렌터카 비용: $825.21 (알라모, 1박2일 편도)
- 주유비: $120.9 (1,300km 주행)
- 숙박비: $90 (메드퍼드 1박, 조식 포함) + $405(시애틀 호텔 3인, 2박 숙박비)
- 팁: $10 (조식 + 하우스키핑)
- 총계: 약 $1,451 (간식, 보잉 박물관 비용, 커피, 그외 다른 식사 가격 제외)
🎯 미국 서부 렌터카 여행을 위한 핵심 포인트
✅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항들
- 편도 렌트 가능 업체 확인 – 모든 업체가 편도를 허용하지 않아요. (반납 조건이나 주유 조건 필수 확인요망)
- 국제운전면허증 유효기간 – 출발 전 반드시 확인
- 신용카드 한도 – 보증금까지 고려한 충분한 한도 확보
- 날씨 정보 – 서부라도 계절에 따라 기온 차이 큰 편
🌧️ 시애틀 날씨 특징
도착 당일 비가 내렸는데, 시애틀 특유의 우중충하지만 매력적인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 고속도로 휴게시설 이용 꿀팁
미국식 ‘휴게소’ 이용법
한국의 휴게소와 달리 미국은 고속도로 인터체인지마다 각종 프랜차이즈가 위치하고 있어서 생각하는 것보다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 스타벅스, 맥도널드, 인앤아웃 등 간판이 고속도로에서 보임
- 출구로 나가면 마트, 음식점, 주유소가 모여 있음
- 화장실 이용과 식사 해결 모두 가능
- 다시 고속도로 진입도 복잡하지 않음
👨👦 가족 여행으로서의 의미와 추억
사춘기 아들과의 특별한 시간
1,300km라는 긴 거리를 함께 달리면서 평소 대화하기 어려웠던 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차 안이라는 밀폐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대화는 그 어떤 여행보다 값진 경험이었어요.
비행기를 탔다면 1-2시간이면 도착했을 거리였지만, 가족과 함께한 이 시간만큼은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영상을 아직 확인 못하셨다면 필자의 유튜브 채널로 꼭 미국 렌터카 여행 영상을 확인하세요!
🎬 더 자세한 여행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이 여행의 생생한 영상과 더 많은 에피소드는 저희 가족의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춘기 아들과 함께하는 세계여행의 모든 순간들을 담고 있어요.
📺 트래블중 유튜브 채널: https://youtube.co.kr/@traveljoong
마무리
미국에서의 렌터카 여행은 처음에는 걱정도 많았지만, 실제로 경험해보니 충분히 도전해볼 만큼 가치가 있는 여행이었습니다. 특히 가족과 함께 보낸 차 안에서의 시간들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았죠.
5번 국도를 따라 달렸던 그 모든 풍경들이 지금도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여러분도 용기 내어 도전해보시길 바라며,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이 후기가 도움이 되셨다면 유튜브 채널도 방문해주세요. 더 많은 여행 이야기와 생생한 영상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