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대표음식! ‘나시르막’ 현지에서 맛본 솔직 후기와 페낭 맛집

말레이시아의 대표음식은 ‘나시르막’입니다. 현지에서 느낀 나시르막을 먹은 후기와 비교적 가장 맛있다고 느껴졌던 로컬 맛집을 정리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나시르막’이 궁금하다면 확인해보세요.

1.나시르막이란?

 

나시르막에서 ‘나시(Nasi)’는 밥, ‘르막(Lemak)’은 기름을 의미합니다. ‘나시르막’의 밥은 코코넛 밀크를 넣어 만들기 때문에 ‘기름진 밥’ 그 자체가 바로 ‘나시르막’이죠.

말레이시아에서 나시르막을 버스터미널에서 발견했습니다. 바쁜 도시인들의 허기를 간단하게 달래줄 대표음식을 1.7링깃에 맛볼 수 있었습니다.

버스터미널에서 판매중인 나시르막

말레이시아의 ‘나시르막’은 지역에 따라 가격에 따라 맛과 향과 내용물들이 조금씩 달랐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오이, 땅콩, 튀긴 멸치, 삼발 소스를 포함한 음식입니다.

여기에 치킨을 곁들이거나 코코넛 밥 대신에 면이 들어가기도 하는데, 그런 음식들은 이름도 나시르막이 아니라 조금씩 조합이 변경되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2.오리엔탈 코피(Oriental Kopi)

 

쿠알라룸푸르의 유명한 쇼핑몰에 가면 ‘오리엔탈 코피’라는 식당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는데 신기한 것은 늘 이곳에 줄이 길게 서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여행을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서, 여행력(?)이 부족한 저희 가족은 길거리 음식에 도전하기에는 겁이 났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검증되어 있는 식당에서는 도전해볼만 했습니다.

이 오리엔탈 코피에도 ‘나시르막’이 판매되고 있었기 때문이죠. 장지컬(?) 무난한 입맛의 소유자인 아빠는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는 걸 즐기지만, 아내와 아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말레이시아 맛집 오리엔탈 코피의 입구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오리엔탈 코피의 나시르막, 과연 그 맛은 어땠을까요? 중학생 아들과 아내는 이곳의 나시르막에 만족했을까요?

안타깝게도 쿠알라룸푸르에 30일을 묵는 동안 이후로 다시는 오리엔탈 코피를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그말은 아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데 실패했다는 뜻이죠.

입맛과 향에 민감한 아들은 끝내, 나시르막과 친해질 수 없었습니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나시르막의 모습+치킨

‘비교적 대중적인 오리엔탈 코피에서조차 나시르막 도전에 실패했으니, 말레이시아에 나시르막을 다시는 도전하지 못했습니다.

혹시 향과 맛에 민감하다면 저희 아들과 같이 만족하지 못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튀긴 멸치와, 땅콩, 오이, 코코넛 밥의 향 조화가 한국인에 입맛에 그리 만족을 주지는 않았다고 느껴지기 때문이죠.

3.헝그리 보이(Hungry Boy)

 

하지만, 말레이시아 페낭에 위치한 이곳의 ‘나시르막’은 조금 달랐습니다.

점심시간에 숙소 주변에서 우연히 발견한 이곳은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의 식당입니다. 번화가에 있지 않았지만, 제법 많은 사람들이 가족단위로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한창 점심시간대에 방문한다면, 줄을 서야하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이죠.

헝그리보이의 식당 모습
  • 주소 : 38, Jalan Jelutong, Kampung Batu Lanchang, 11600 George Town, Pulau Pinang
  • 대표번호 : +601118939288
  • 화요일 휴무

헝그리보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브런치 메뉴나 카야 토스트지만, 7일 동안 이 식당을 5일을 방문했던 가족은 메뉴판에 있는 모든 메뉴를 먹어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주문했던 음식들이 모두 입맛에 잘 맞았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바로 ‘나시르막’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말레이시아에서 접했던 나시르막들과 달리, 가족들의 입맛에 맞지 않다는 생각을 버리게 만들어 줬기 때문입니다.

가족들도 모두 만족했고 우리는 7일 중에 5일을 이곳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만약 페낭의 젤라통 지역 근처에 묵으신다면, 방문해도 만족할만한 곳입니다.

헝그리보이즈-나시르막

나시르막에 대한 고찰

 

말레이시아 대표 음식 나시르막이 입맛에 맞지 않다고 느끼는 한국인들이 정말 많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코코넛 밀크로 지은 밥의 향이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이죠.

생소한 삼발 소스나 튀긴 멸치, 땅콩, 오이 등 향이 강한 것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나시르막도 꽤나 주변에 있기 때문에 혹시 입맛에 맞지 않는 여행자가 있다면,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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