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 요약 : 말레이시아 음식, 우리 가족에게 맞을까?
📍특징: 다민족 국가답게 말레이, 중국, 인도 음식이 섞여 매우 이국적임.
📍입맛이 예민한 사람에게는 '도전'의 연속 (미식의 도시 페낭에서도 실패 가능성)
📍무조건적인 맛집 탐방보다 '실패 없는 메뉴'를 먼저 공략할 것.
✔️ 40대 아빠의 한마디: 말레이시아에서 길거리 음식의 위생 상태나 특유의 기름진 향이 부담스럽다면 무리해서 로컬 맛집을 고집하지 마세요. 쇼핑몰 내의 깔끔한 프랜차이즈 식당을 적절히 섞는 것이 평화로운 가족 여행의 비결입니다.
가족과 함께 말레이시아 여행
저는 가족(사춘기 아들과 아내)과 함께 세계여행을 했습니다. 하지만, 특히 말레이시아는 쿠알라룸푸르, 말라카, 페낭, 코타키나발루 등을 90일간 여행했습니다.
말레이시아를 여행하면서 느꼈던 솔직한 감정들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 저희 가족과 함께 쿠알라룸푸르 한 달 살기한 일정과 경비를 모두 기록했어요. 쿠알라룸푸르 여행을 준비하신다면, 참고해보세요.
👉 [쿠알라룸푸르 한 달 살기 비용 및 숙소 결정 팁]

가족여행하기 좋은 말레이시아
- 이국적인 나라
말레이시아는 거리상 우리나라와 가까우면서도 매우 이국적인 여행지 중 한 곳입니다. 우리나라와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유럽의 침략을 받아 세워진 건축물들 때문에 마치 유럽을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죠.
또한 이슬람 문화권으로 형성된 그들의 의복문화(히잡), 그리고 음식 문화(할랄 음식)도 매우 이국적으로 느껴집니다.
※ 할랄 음식(Halal Food)
할랄(Halal) 음식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허용된 음식을 뜻함, 이슬람 율법에 따라 제조, 유통, 가공 등의 과정이 이루어진 것으로 돼지고기, 술, 비 이슬람식 도축 육류 및 그 성분을 포함하지 않아야 한다.
- 종교적 특징
특히, 종교적인 신념으로 인해 그들은술을 거의 먹지 않으며, 나쁜 범죄에 연루되는 것을 절대적으로 싫어한답니다. 따라서 여행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술 먹고 행패를 부리는 사람들을 전혀 볼 수 없습니다.
심지어, 도로에서 아무리 끼어들기를 해도 클락션을 울리지 않을 정도로 조용한 나라입니다.

- 경제적 발전
물론 동남아시아에도 싱가포르처럼 선진국으로 발전된 나라도 있지만, 여전히 ‘동남아시아’ 하면 더 많이 발전해야 할 개발도상국의 이미지를 떠올리곤 합니다. 물론 저도 말레이시아를 여행하기 전에는 그랬습니다.
특히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는 서울에 버금갈 정도로 높은 마천루 빌딩이 줄지어 있고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경제적 발전을 이뤘습니다.

- 문화적 다양성
말레이시아는 말레이시아계와 중국계 그리고 인도계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도 다양한 인종과 민족을 이끌기 위해 그들의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지요.
다민족 국가인 말레이시아는 그로 인해 음식 또한 다양한 음식이 존재합니다. 말레이시아에 정착한 중국인이 현지에서 나는 식재료를 가지고 만든 음식을 칭하는 말이 있을 정도니 말이죠.
한국인과 말레이시아 음식
처음 말레이시아 음식을 접하고 많이 힘들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입맛이 까다롭지 않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먼저, 말레이시아 음식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고 편견이 있었음을 인정합니다.
그래서 말레이시아를 여행하는 동안 열심히 한국음식점을 찾아다녔지만, 이곳에서 먹는 말레이시아 음식 또한 그렇게 입맛에 맞지는 않더군요.
특히 입맛에 까다로운 아들은 더욱 힘들어했습니다.

- 스타벅스 커피 맛이 왜 이래?
이렇게 방문한 말레이시아의 식당 한 곳, 두 곳의 맛 정보가 쌓일 때마다 그 편견은 더 심해져갔습니다. 심지어 말레이시아 대표 음식 나시르막에서부터 세계적인 대형 브랜드 스타벅스 커피, 맥도날드, 패스트푸드에서 먹는 치킨까지도 말이죠.
‘어떻게 같은 재료로 음식을 이렇게 만들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 정도였고, 우리 가족은 말레이시아 여행 내내 익숙한 프렌차이즈 식당을 찾아다닐 정도였습니다.
- 먼저 여행한 사람의 당부
우리가 맛있게 먹는 된장국이나 청국장, 홍어회를 외국인들이 입맛에 안 맞아하고 힘들어 하는 것. 어쩌면 그런 것과 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우리나라에도 다른 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맞을 만한 비빔밥이나 떡볶이, 불고기, 삼겹살 등이 있지만, 말레이시아에는 그런 음식 조차 없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말레이시아 여행을 준비중이며 음식과 향에 매우 민감한 사람이라면 저의 말이 어떤 느낌일 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음식에 대한 각오를 하고 말레이시아를 찾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 말라카 사태 맛집
말레이시아의 모든 음식이 그랬던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현재 가장 맛있었던 식당 1곳만 언급하자면 그곳은 말라카에서 방문한 한 사태 식당이었습니다.
이슬람이 국교로 지정된 나라에서 돼지고기를 맛보기 힘든 이 나라에서 마음 놓고 돼지고기를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었죠.

이곳은 Beh Leh Hainam Satay라는 식당인데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광장에서 차로 10분 가량 떨어진 곳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한국인들에게 입소문이 나서 가게에는 한국어로 된 메뉴(A4) 종이를 구비할 정도였습니다.
여러분이 말라카를 여행한다면, 이 음식은 꼭 맛보시길 추천한다. 가격도 합리적이고 맛도 좋다! 이 식당의 더 자세한 정보는🔎[말라카 사테 맛집 솔직후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요.
40대 아빠가 말하는 말레이시아 음식은?
말레이시아는 다민족, 다인종 국가이기에 쇼핑몰 푸드코트에만 가도 정말 다양한 갖가지 메뉴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입맛 까다로운 한국인들에게는 음식으로 적응하기 힘든 곳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여행은 음식이 잘 맞아야 한다!’라고 생각하는 40대 아저씨에게 말레이시아는 여러가지 방면(?)으로 감동이 덜했습니다. 심지어, 미식의 도시라 불리는 페낭에서 조차 말이죠.
💡 말레이시아 음식에 대한 생각과 느낌은 저의 경우에 해당되는 내용이므로 동의하지 않거나 다른 의견이 충분히 있을 수 있음을 이해하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