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가족여행, 2박 3일 코스 고민 끝! 아이와 함께 처음 시애틀을 방문하는 가족을 위해 스페이스 니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등 꼭 가봐야 할 5곳을 꼼꼼하게 직접 정리했습니다.
시애틀 반드시 가봐야 할 5곳
시애틀을 떠올리면 비, 보잉 박물관, 영화 ‘시애틀의 잠못드는 밤’ 등이 생각납니다. 그 외에도 시애틀은 특별한 매력을 가진 곳들이 많은데 오늘 40대 아빠가 가족과 함께 5곳을 직접 방문해보고 필요한 부분들을 정리 해보았습니다.
이 글을 읽기 전, 영상으로 확인하시면 이해가 더 쉬워요.
1. 비행기 박물관 (Museum of Flight)
시애틀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비 다음 이것이라 할 만큼 유명한 곳입니다. ‘보잉 박물관’으로 불리고 ‘비행기 박물관’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아이와 함께라면, 가족과 함께라면 반드시 방문해야 할 필수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 주소 : Seattle, WA 98108 미국
- 영업시간 : 오전 10:00~오후 5:00
📌 필수 여행지인 이유
- 비가 와도 OK
- 1년 중, 150일 이상 비가 내리는 시애틀에서 박물관 90% 이상이 실내로 이루어져 있어 스케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어요.
- 대부분의 동선이 실내이며 실외 전시관도 격납고 형태로 지붕이 둘러져 있어 비와도 관람이 가능
- 가족과 함께도 OK
- 박물관 곳곳에 아이가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 코너가 많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관람이 가능
- 각종 비행기의 원리를 놀면서 배울 수 있는 키즈체험존
- 전시관마다 비행기 조종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 보유
- 다양한 제품을 판매중인 기념품 SHOP 보유
- 유모차, 휠체어도 이동이 가능
- 규모가 매우 크기 때문에 힘들 때, 간단한 스낵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있음
- 비행기 박물관 옆, 실제 비행장이 있어서 날아다니는 다양한 비행기를 체험할 수 있음
- 박물관 곳곳에 아이가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 코너가 많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관람이 가능
📌 주의사항
- 규모가 엄청 크기 때문에 3시간 이상 여유있게 잡는 것이 좋다.
- 만약, 느리고 자세히 보는 것을 좋아한다면 하루를 빼도 좋을 정도로 볼 것, 체험할 것이 다양하다.
- 오픈시간인 오전 10시에 와도 줄을 서야할 정도로 사람이 많다.
- 가장 붐비는 주말을 피해서 오는 것이 좋다.
- 불편한 신발은 다리가 아플 수 있으므로 편안한 운동화 착용은 필수
- 3D 영화관이 있는데 25분 상영(요금 별도 $5) – 그냥 지나치길 추천한다.
비행기 박물관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이와 꼭 가봐야 할 항공 박물관]을 통해 확인하세요!
2.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Pike Place Market)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 중 하나일 정도로 오랜 역사와 전통이 있는 곳이다. 그래서일까? 시애틀을 더 정겹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곳이기도 하다.
바로 바닷가 앞이기 때문에 신선한 해산물, 농산물, 각종 수공예품, 예술품 등을 볼 수 있고 재래시장 특유의 활기찬 모습도 느낄 수 있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3가지 이유] 글을 통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 필수 여행지인 이유
- 생선던지기 퍼포먼스
-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의 오랜 전통인 ‘생선던지기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다.
- 직원들이 생선을 옮기는 행사가 시장의 전통으로 자리잡았다.
- 스타벅스 1호점
-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바로 맞은 편, 스타벅스 1호점이 자리잡고 있다.
- 거의 대부분 스타벅스 앞에 길게 늘어서 있는 줄을 볼 수 있다.
- 거의 1시간 이상 소요
- 오전 6시에서 오전 9시 사에이 오면 줄 서지 않고 커피를 마실 수 있다.
- 클램 차우더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 왔다면 반드시 맛봐야 할 음식이 있으니, 바로 ‘클램 차우더’이다. 클램 차우더는 조개나 다양한 해산물로 끓인 스프와 같은데 미국식 요리이다. 해산물이 있지만, 전혀 비리지 않고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
마켓 근처 레스토랑에는 클램 차우더를 대부분 판매하고 있지만, 이곳은 관광객에게도 소문난 클램 차우더 맛집이므로 꼭 소개하고 싶다. 입맛 까다로운 아들도 맛있게 먹었던 집이기 때문이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을 방문한다면 반드시 클램 차우더를 맛보기 추천한다.
✅ 파이크 플레이스 차우더 지도 확인하기👉 https://maps.app.goo.gl/DRELN6uadTgn6GKy6
3. 파이크 플레이스 바 & 그릴 (Pike Place Bar&Grill)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주변에는 맛있는 먹거리들, 레스토랑들이 꽤 있지만 처음 방문한 관광객들이 찾아갈 수 있는 곳들은 한정적입니다. 저희도 그랬거든요. 원래 가려던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너무 길게 줄을 서서 도저히 기다릴 수 없었습니다.
아무런 정보 없이 찾아간 파이크 플레이스 바 & 그릴을 소개 해드리려고 합니다. 가족들 모두 만족했고 내부 인테리어에 반하고 분위기에 반해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쳤기 때문입니다.
식당의 가격도 적당했고 분위기, 소음, 음식 맛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고 할까요? 특히 친절한 직원이 기억납니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 중에서 스테이크가 맛있었는데, 신선한 고기와 맛이 좋았습니다.
파스타는 생선이 들어있었는데, 오히려 특별한 시푸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나름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모든 식사가 가족들의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여기까지 꽤나 헤맸는데, 모두가 만족한 식사였습니다.
4. 케리 파크 (Kerry Park)
케리 파크는 작은 공립 공원으로, 시애틀 최고의 전망 명소로 유명해요.
시애틀의 대표적 스카이라인과 스페이스 니들, 엘리엇 베이와 마운트 레이니어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서 포토스팟으로 매우 인기 있기 있는 곳입니다.
- 주소 : 211 W Highland Dr, Seattle, WA 98119 미국
📌 주의사항
- 공원의 규모도 작지만, 별도의 주차장이 없어요. (사람들이 몰리는 일몰, 저녁 시간에는 매우 붐빕니다.)
- 밤에 공원까지 찾아가는 길에 조명도 많이 없고 경사가 가파른 언덕 길이라 위험할 수 있어요.
- 야경으로 큰 감흥을 못 느끼시는 분들에게는 시시하다고 느껴질 수 있고 생각보다 스페이스 니들이 멀리 보인답니다.
5. 발라드 록스 (Ballard Locks)
발라드 록스는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수문 시설로, 선박들이 바다와 내륙 호수를 안전하게 오갈 수 있도록 수위를 조절해주는 중요한 수로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6월에서 9월 사이에는 산란을 위해 이동하는 연어들을 볼 수 있으며, 이 연어를 사냥하는 바다사자도 관찰이 가능하기 때문에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입니다.
- 주소 : 3015 NW 54th St, Seattle, WA 98107 미국
- 영업시간 : 오전 07시 – 오후 9시
글을 마치며
지금까지 시애틀을 처음 방문한다면, 반드시 방문해야 할 5곳을 말씀 드렸습니다. 제가 주의사항으로 알려드렸던 내용들만 기억하신다면 반드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더 필요한 내용이나 궁금증이 있는 분들은 메일을 통해 말씀해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부디 즐거운 시애틀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